"피오줌이 나와요 "
30대 초반의 여성이 진찰받으러 왔다. 자기는 출혈성방광염으로 소변을 보고나면 피가 나온다는 것이다. 또 소변을 보고 나서도 또 보고 싶고, 다시 가고싶고 한다고 한다. 양방치료만 항생제로 4년을 하였다고 한다. 항생제 4년이라! 놀라운 일이다. 얼마나 몸이 상했을까?
소변불통(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 1
오줌통의 열이 방광으로 옮기면 융증(癃證)이 생기고 피오줌이 나온다「내경」. 방광이 고르지 못하면 융증이 되는데 팔정산에 목향을 넣어 다스린다「단심」. 족궐음의 경락은 생식기를 지나는데 병이 나면 유뇨(遺尿)증이나 융폐(癃閉)가 생긴다. 여자는 독맥이 음문속으로 들어가서 얽히는데 이곳에 병이 생기면 융증, 치질, 유뇨(遺尿)증이 생긴다. 삼초는 족태양맥의 별맥이다. 방광으로 연결되어 하초의 기능을 조절한다.
그분의 증상이 피오줌이 나오는 것은 방광으로 열이 뻗쳐서 생긴 증상이다. 추우면 위축되고 응결된다. 반면에 더운지방에 가면 음식이 잘 상하고 쉽게 상처도 곪고 터지는 상황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혈관이 팽창하기 쉽고 열에 의해 잘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한달 정도 쓰는 것도 무리인데 4년동안이나 쉬었다 먹었다를 반복 했다는 것은... 그 방광염의 증상이 그렇게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슈퍼바이러스 일까? 한의학의 치료법은 간단하다. 혈을 돋구고 방광의 열을 없애주면 자연적으로 몸의 기능이 회복되어 쉽게 치료된다. 더불어 침으로서 방광으로 가는 경맥을 뚫어주면 한약기운도 잘 운반되어 더욱 쉽게 나을 수 있다. 실제적으로 한달만에 거의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